미국 약국 (Pharmacy)

미국 약국 200% 활용법 – 조제 외에 또 어떤 것이?

김이팜디 2025. 4. 18. 11:28

안녕하세요, 미국 약사 김이팜디입니다!


오늘은 많은 분들이 잘 모르시는 미국 약국의 다양한 프로그램에 대해 소개해보려고 해요.

미국 약국은 단순히 처방약을 조제해 주는 곳을 넘어서, 다양한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헬스케어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답니다! 그럼 어떤 서비스들이 있는지 하나씩 알아볼게요~

 

이미지 출처: https://www.globalpointofcare.abbott/us/en/knowledge-insights/viewpoints/why-heart-health-needs-point-of-care-testing.html

 

1. Compounding (조제 조합)

특정 환자에게 맞춤으로 약을 만들어주는 서비스입니다.
예를 들어, 알약을 삼키기 어려운 아이에게는 시럽 형태로, 혹은 알레르기 성분을 뺀 제형으로 조제해주기도 해요.
개인에 맞춘 치료가 필요한 경우 유용하게 활용됩니다.

 

2. MTM (Medication Therapy Management)

 

복용 중인 여러 약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약물 간 상호작용이나 복용 방법, 중복 처방 등을 점검하는 서비스입니다.
특히 만성질환을 가지고 있거나 복용하는 약이 많은 분들에게 꼭 필요한 서비스예요.
약사가 직접 상담을 진행하면서,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약 복용을 도와줍니다.

 

3. Immunization (예방접종)

미국 약국에서는 독감, 폐렴, 대상포진, 코로나19 백신 등 다양한 예방접종이 가능합니다.
예약 없이 방문 가능한 경우도 많아 접근성이 매우 높고, 특히 독감 시즌에는 약국이 예방접종의 주요 거점으로 활용되기도 해요.

 

4. Prescription Delivery (처방약 배달)

약국까지 직접 가지 않아도 약을 배달받을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특히 고령자나 거동이 불편한 분들, 또는 바쁜 일정으로 약국 방문이 어려운 분들에게 유용하죠.
약국 또는 보험회사를 통해 신청할 수 있고, 지역 약국에 따라 무료 배달도 가능합니다.

 

5. Point-of-Care Testing (현장 검사)

혈당, 콜레스테롤, A1C, 스트렙(인후통), 독감, 코로나 검사 등 다양한 검사를 약국에서 바로 받을 수 있어요.
간단한 검사는 결과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고, 필요한 경우 의사와의 연결 또는 처방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일부 약국은 소규모 클리닉처럼 운영되기도 합니다.

 

6. Mail Order Pharmacy (우편 약국)

장기 복용약을 한 번에 많이 받고 싶을 때 유용한 시스템입니다.
대개 90일 치 약을 집으로 배송받을 수 있고, 보험회사를 통해 자동으로 연결되기도 합니다.
특히 비용 면에서 더 저렴한 경우도 있어서 많은 분들이 선호합니다.

 

7. 건강 스크리닝 서비스

일부 약국에서는 혈압 측정, 체질량지수(BMI) 확인, 당뇨 위험 평가 등 간단한 건강 점검 서비스도 제공합니다.
정기적인 병원 방문이 어려운 분들에게는 약국에서의 기본적인 건강 확인이 큰 도움이 될 수 있어요.

 

8. 생활습관 개선 프로그램

 

흡연 중단 프로그램이나 체중관리 상담 등, 생활습관을 개선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약국도 있습니다.
약사가 상담을 통해 개인 맞춤형 계획을 제안하기도 하고, 관련 제품이나 자료도 제공해 줍니다.

 

 

 

마무리하며...

이렇게 보면 미국 약국은 단순히 ‘약 받는 곳’을 넘어서,
일상 속에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공간이라는 걸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혹시 미국 약국에서 이런 서비스들을 이용해 보신 적 있으신가요?

 

궁금하신 점이 있다면 언제든지 댓글이나 메시지로 남겨주세요.

 

모두들 좋은 하루 보내세요!